붉은기린의 일상

직장인 부업으로 뭐가 있을까

디지털노마드 라는 단어가 요즘 많다

자동으로 어쨌든 나만의 돈이 들어오는 파이프라인을 완성을 시켜야 한다는 애기가 많다.

사실 욕심을 내지 않고 하루에 만원이든 한달에 만원이든 자동으로 돈은 들어오게끔 2개 정도는 완성이 되어 있다.

그건 소소한 금액이지만 모이면 나름 크겠지...

 

어쩌다 보니 직장인부업으로 당장에 돈이 많이 벌리는? 것을 알아보고 해봐야 하는 상황이 되어버렸다.

직장에 문제가 생긴것도 아니고 적게 벌고 있는것도 아니지만 그 보다 더 많이 필요한 상황이라 어쩔수 없는 선택으로 알아봤다.

 

원래는 쿠팡이츠를 먼저 알아보았으나 내가 글을 쓰는 이 시점에도 대구는 아직 없다.

서울에 하시는분들 영상, 블로그들 보면 경쟁이 치열 하다.

대구에서도 배달좀 하신다는 분들은 다들 대기 타겠지...ㅎㅎ

 

나는 조건이 이러했다.

 

직장인 부업으로 알아보되 기존 직장에 지장이 있으면 안됨.

즉, 현금을 받거나, 4대보험이 되지 않고, 직장 시간이 조금은 유동적일때가 있으니 야간이어야 하며, 내가 부업을 특정날에 못하더라도 지장이 없는 그런 부업을 찾아봐야 했었다.

 

나와 같은 고민인 사람들이 직장인이라면 대부분 많을꺼라 생각 한다.

 

그래서 선택해본게 뒤늦은 쿠팡플렉스 다.

사연은 이러했고 1일차 부터 느꼈던거 경험한거만 기록을 남기고자 한다. (난 내가 하고 있지만...추천하고 싶지않다)

 


일부분이다 엄청 많다

첫시작

야간에 1:30 부터 시작하는게 있어서 신청 했다.

뭐 듣자하니 시간 약속이 잘 안지켜지면 패널티가 있다고 한다(?) 특히 정해진 시간내에 배송을 다 마쳐야 하고 신용점수 처럼 해당 업무에 대한 평가 점수가 있더라.

그래서 좀 일찍 방문 해봤다. 30분전에 도착

 

기다리란다. 아직 안에 쿠팡차들이 많고 정리가 안되어 있으니 기다리란다.

이 추운날 1:30 부터 시작이였는데 2시 되어서 들어갔다.(니들은 왜 시간 안지킴?)

 

난 처음인지라 컨테이너 박스에 들어가서 어플 사용 방법 그리고 나와서 직접 스캔하여 찍고 하는 부분들을 알려주더라.

초보라서 그런가? 내꺼는 한곳에 다 정리 되어있었다 (이날만 이랬다...)

 

보통 블로그나 보면은 초보는 몇개안준다 20개 언저리나 많아야 30개 언저리다...말이 많았는데

난 50개 가까이 주더라 뭐...많이 벌면 좋지뭐

 

프로모션 문자가 오전에 왔었다 몇개 이상 처음 배송하면 뭐 만원인가 보너스 금액 준다고...그게 생각 나면서 참았다.

이 물건들이 내 차에 다 들어가?? 궁시렁 궁시렁 하면서 스캔 하고 친절히 해당 물건 그룹 1번 2번 식으로 보여주니 물품 구별하기는 지나가는 개미들도 할수 있을정도로 쉬웠다.

 

난 승용차인데 약 60개를 실어도 공간이 많이 남더라 물건에 따라 다르겠지만...

 

처음 플렉스 가입 할때 내가 원하는 지역 동내를 지정 할 수 있는데 다행이도 내가 살던 동내의 옆동내에 지정 받았고 몇군대를 제외하고는 전부 아파트 단지였다. (이 정도면 음? 괜찮은데? 그치만...후 다음꺼에 이거랑 관련된거 써야겠다)

 

다만 난 배송만 원한다고 체크 하고 업무를 신청 했지만 회수도 있더라(?? 대체 체크 왜 만들어놨니)

 

다행스럽게(?)도 아파트 3곳 중 2곳은 현관에 비번이 있지 않아 업무는 엄청 수월했다.

약 50개 정도가 3시간도 안되게 끝났다.

 

야간 새벽에 시작 하기에는...평일에 지장이 있을꺼 같아서 금토 주말만 해야겠다는 생각이 팍 들더라...아 평일이고 나발이고 한달 풀로 채우고 싶었는데...오늘 처럼 내가 아닌 창고에서 시간을 안지켜서 소비된 시간 + 처음 가는 지역에서의 헤메는거 그리고 배달 시간 마치는거 생각 하면 평일에 직장인 야간 투잡으로는 몸 축난다. 

차라리 딴걸 알아봐야 할 정도.

 

그리고 하루밖에 안해봤지만 일에 대한 장단점이 조금은 보이더라.

 

최고의 단점은 단가

단가 진짜...차라리 오토바이 중고로 사서 원동기 면허 따고 몇개씩 한꺼번에 배달 하지 않아도 그게 더 효율적으로 돈 버는거라 생각 들더라 1건에 550 원 짜리도 있고 800원 짜리도 있고 1000원 짜리도 있고 그렇다.

 

1000원으로 생각하고 100개를 배달 하면 세금 및 유류, 차량감가 등 생각안하면 약 10만원 그럴싸 해보인다.

30일 일하면 300만원 이니깐? 여기서 세금, 유류, 차량감가 생각 해야한다...

 

시간으로 따지면 약 시간당 만원 정도? 생각하면 편하긴 한데 흠...이거 무슨 전업처럼 오전 오후 다 하거나 새벽까지 하지 않는 이상 흠...야간에 100개든 200개든 해서 다음날 일도 지장없고 잘 할수 있다면? 개꿀이겠지...ㅎㅎ

 

이 단점은 내 기준에서 단점 이였다.

새벽 1:30 시작이 있고 3:30 시작이 있는데 둘다 7:00 까지는 끝내야 한다.

3:30 은 단가가 몇백원 더 비싸다. 약 250~300원 정도 차이, 뭐 긴급이나 백업등 단가가 높아지는것도 있긴 한데 그건 오늘 일이 없다가 저런 알림이 떴거나 내 일이 다 끝나고 하는 경우라 패스...

 

직장인이 부업으로 다음날 지장없이 일을 할려면 시작 시간이 빠를 수록 좋지만 선택지가 1:30 뿐이다.

그리고 다음달 지장이 없으려면 지금 이 글은 몇일전 글이라 내가 말하는게 2~3시에는 업무가 끝나야 자고 일어나서 다음날 일에 대해 지장이 없다.

 

애초에 당신은 오늘 일을 할수 있는 확정이며 물건은 몇개다! 딱 정해지면 하겠다 안하겠다 고민을 하겠는데 현장에가서 출석 해봐야 나의 오늘 할당 물량을 알수 있고 그 양과 장소 이동거리에 따라 소요되는 시간이 차이가 많이 난다.

 

50개 정도가 하기 나름이겠지만 적어도 2~3시간 걸리더라 물론 숙력자는 단축 시키겠지...

 

첫날은 이러했다.

시간 약속을 지키러 갔으나 시간 약속을 지키지 않는 장소에서 시작 하였고

어쩔수없는 선택지로 시작 했지만 단점이 생각보다는 컸다.

차라리 음식 배달이 훨씬 답이다...비교가 안되네

이날 들었던 생각이 시간 + 돈 을 생각하면 음식 배달이 갑이다.

 

 

공유하기

facebook twitter kakaoTalk kakaostory naver band